추신수, 도쿄 올림픽 갈까? "실력되면 당연히 간다" [ST스페셜]

입력2021년 02월 26일(금) 07:00 최종수정2021년 02월 26일(금) 07:00
추신수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국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실력이 된다면 당연히 갈 것이다"

한국에 돌아온 추신수(39)가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올 시즌부터 신세계 야구단에서 뛰게 된 추신수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이후 20년 동안 미국에서 활약했던 추신수는 이제 한국에서 야구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써내려가게 됐다.

추신수의 한국행은 KBO 리그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신수가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추신수는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태극마크를 단 추신수는 빅리거의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09 WBC에서는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혜택까지 받았다.

다만 이후 태극마크를 단 추신수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2013 WBC 출전이 기대됐지만,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었다. 이후에는 아시안게임이나 프리미어12 등의 해외 대회는 메이저리거의 출전이 허용되지 않았고, 2017 WBC는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반대로 출전할 수 없었다. 추신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사정이었지만, 일부 야구팬들은 병역혜택을 받은 이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추신수에게 아쉬움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추신수가 올 시즌부터 KBO 리그에서 뛰게 되면서, 다가오는 도쿄 올림픽 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며 국가대표팀 전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 추신수가 합류한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추신수도 도쿄 올림픽 출전에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추신수는 "일단 잘해야 한다. 올림픽에 나갈만한 성적을 내야 한국을 대표해 나갈 수 있다"면서 "만약 성적이 좋고, 실력이 된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여름 도쿄에서 국가대표 유니폼 입은 추신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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