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챔피언' 울산, 안방서 강원 상대로 K리그1 홈 개막전

입력2021년 02월 26일(금) 11:13 최종수정2021년 02월 26일(금) 11:13
홍명보 감독 / 사진=울산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홈 개막전 승리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강원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8년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포효했던 울산은 이번 시즌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리그 우승에 나선다.

지난달 경남 통영에서 3주간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한 울산은 이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100%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세계적인 팀들을 상대로 경험을 쌓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계기가 됐다. 이번 시즌 울산을 책임질 루카스 힌터제어는 동료들의 배려 속에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부상으로 클럽 월드컵에 동행하지 못했던 이청용, 고명진, 홍철, 이동경은 회복 후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 후 다른 팀보다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일정 상 새 시즌에 빨리 임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출 시간도 적었다. 그렇지만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강원에 맞춤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클럽 월드컵에서 부상자 없이 돌아왔으며 부상으로 재활하던 네 선수가 이번 주에 합류했다. 개인 컨디션 확인 후 최대한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새롭게 울산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시즌까지 강원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던 김지현이 친정팀을 상대로 득점을 할지도 관심사다. 김지현은 2018년 강원을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2019년 10골 1도움으로 영 플레이어 상을 거머쥐었다. 부산 아이파크 핵심 자원이었던 이동준 역시 기대를 모은다. U-20, 올림픽 대표팀, A대표팀 코스를 밟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클럽 월드컵에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강원의 천적이라 할 만큼 강원에게 강하다. 리그 기준으로 역대 전적 18승4무2패다. 2012년 7월 15일 2-1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16경기 무패(13승3무)를 달리고 있다. 9년 무패로, 만약 이번에 승리할 경우 강원전 6연승과 무패(3151일) 기록을 17경기로 늘리게 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4일 강원전 미디어데이에서 "강원은 많은 선수가 떠났지만 적재적소에 필요한 자원들을 영입했다. 김병수 감독이 그동안 팀을 이끌며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우리 팀의 가장 큰 장점은 미드필드다. 좋은 선수들을 활용해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고, 역동적인 축구를 하겠다. 우리 팬들을 모셔놓고 하는 첫 경기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 반드시 승리를 선물해드리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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