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도전' 양현종, 첫 불펜피칭 32구 소화…"공인구 적응 됐다"

입력2021년 02월 26일(금) 13:40 최종수정2021년 02월 26일(금) 13:40
사진=텍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빅리그 도전을 펼치고 있는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스프링캠프 첫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각) 텍사스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마이너리그 불펜피칭장에서 불펜피칭을 했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거일 때와 마이너리거 신분일 때의 내용을 따로 계약하는 것인데, 양현종은 메이저리그로 승격 시 185만 달러를 수령하게 된다.

양현종은 이후 비자발급을 마무리한 뒤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어 24일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현지 언론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에 따르면 이날 32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현종은 불펜피칭을 마무리한 뒤 현지 언론과의 화상인터뷰에서 "아픈 곳 없이 첫 투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투구 밸런스는 조금 아쉬웠다"면서 "좋았던 점은 (메이저리그) 공인구에 대한 적응이 90% 이상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살아남아야 한다. 또한 KBO리그에서처럼 선발투수 보직이 보장된 상황도 아니다.

양현종은 이에 대해 "보직은 크게 상관 없고 큰 무대에서 투구를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코치님께서 정해주신대로 최대한 마운드에서 투구를 펼쳐야 한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끝으로 KBO리그에 복귀한 추신수에 대해 언급했다. 추신수는 2014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텍사스에서 활약한 뒤, 최근 신세계의 유니폼을 입었다.

양현종은 "적응 부분에 있어서 텍사스가 한국 선수에 대한 인식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추신수 선배가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남겼기 때문"이라며 "텍사스와 계약을 맺고 (류)현진이 형을 통해 추신수 선배의 번호를 받아 연락드렸다. 당시 추신수 선배께서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 선배가) '반드시 큰 무대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면서 "반대로 추신수 선배가 한국으로 간다고 기사가 났을 때, 축하한다고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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