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8강 진출자 결정…박정환 네 번째 우승 도전

입력2021년 02월 26일(금) 14:46 최종수정2021년 02월 26일(금) 14:46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입신(入神, 9단의 별칭)들의 향연' 맥심커피배 8강 진출자가 모두 가렸다.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이 오는 3월 1일부터 8강전에 돌입한다.

8강 첫 경기는 3월 1일 오후 7시부터 백홍석 9단과 허영호 9단의 대결로 막이 오른다. 86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백홍석 9단이 6승4패로 앞서 있다.

2011년 14회 대회부터 9기 연속 입신최강전에 출전 중인 백홍석 9단의 본선 성적은 10승8패. 8강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기 대회에선 4강까지 올랐지만 신진서 9단에게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김혜민, 변상일 9단을 꺾은 백홍석 9단은 통산 두 번째 4강 티켓에 도전한다.

허영호 9단은 이번이 8번째 본선 진출이다. 그동안 5승7패의 전적에 그쳤지만 22기 대회에서 최규병, 조한승 9단을 연파하고 맥심커피배 첫 8강에 올랐다.

1일 8강 첫 경기에 이어 2일 김지석 9단 대 박진솔 9단, 8일 박정환 9단 대 최정 9단, 9일 이지현 9단과 이동훈 9단이 4강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15기 대회부터 개근 중인 김지석 9단은 이 대회 본선에서 15승7패를 기록 중이고 4강에도 네 번이나 올랐지만 아직 결승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상대인 박진솔 9단은 지난해부터 참가해 2년 연속 8강행을 결정지었다. 특히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강동윤 9단을 꺾은데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랭킹 1위 신진서 9단의 덜미를 잡고 8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김지석 9단과의 맞대결이 주목되고 있다. 김지석 9단과 박진솔 9단의 상대전적은 김지석 9단이 6승3패로 앞서 있다.

한편 이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신진서 9단의 탈락으로 8강 진출자 중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8강에 오른 여자랭킹1위 최정 9단과는 세 번 대결해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현역 군인 이지현 9단은 20회 대회 준우승자인 이동훈 9단과 4강행을 다툰다. 상대전적은 이지현 9단이 4승2패로 앞서 있다. 이지현 9단은 코로나19로 외출이 힘들어 두 번 연속 부대 내 특설 대국장에서 온라인 대국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이 대회의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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