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혜성·허승찬·이태민 콜업…준프로 계약

입력2021년 02월 27일(토) 11:50 최종수정2021년 02월 27일(토) 11:50
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개성고등학교(부산 U18) 3학년인 조혜성-허승찬-이태민을 콜업하며 구단 2·3·4호 준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페레즈 감독은 2021시즌을 준비하며 개성고에 1월 동계 훈련을 함께 할 유망한 선수들을 요청했다. 동계 기간 동안 총 7명의 선수가 합류해 프로 선수들과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했다.

조혜성은 두 선수에 비해 늦게 동계 중간에 합류했지만 남다른 성실함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은 케이스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수비 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좌우 사이드에서 돌파하며 1:1 크로스에 강하다. 개성고에서 2년간 지도한 최광희 코치는 "조혜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선수이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로서 기대가 많이 되고 프로에서도 잘 할 것"이라며 애제자를 응원했다.

허승찬은 낙동중학교(부산 U15)와 개성고를 거치며 유망한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중앙에서 공-수 가리지 않고 많은 활동량으로 전술 이해도가 높고 경기 운영을 주도하는데 장점이 있다. 득점에도 자신이 있어 7번의 연습 기간 동안 개성고 선수 중 유일하게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내·외적으로 존경하는 선수로 박종우를 꼽은 허승찬은 "또래에 더 능력이 있는 선수들도 많은데 운이 좋아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형들을 보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산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태민은 순간적인 스피드 변화와 과감한 시도, 저돌적인 드리블이 장점이다. 연습경기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뛰며 프로팀 상대에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페레즈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19 K리그 유소년 챔피언십 U17에서 원톱으로 활약하며 5경기 10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이태민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가 믿어주는 만큼 어리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고 앞으로 한국에서 보여주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이례적인 준프로 3명 계약은 페레즈 감독이 구상하는 프로-유스 간의 연계를 강화하며 앞으로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부산은 김진규 등 기존 10명의 구단 산하 선수들과 더불어 3명의 준프로 선수를 영입하며 명실상부한 유스 명문 팀임을 증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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