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선수 법률대리인 "학폭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법적 절차 나설 것"

입력2021년 03월 01일(월) 13:45 최종수정2021년 03월 01일(월) 13:4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 LG 트윈스 A선수가 법적 절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선수의 법률대리인 법률사무소 도윤 성경화 변호사는 1일 입장문을 통해 "A선수의 학교폭력 사실이 존재하지 않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야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LG 트윈스 소속 A선수와 두산 베어스 소속 B선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파문을 일으켰다.

두 구단은 진상 파악에 나섰고, 가해자로 지목된 선수들은 모두 가해 혐의를 부인했다. 이 가운데 A선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성경화 변호사는 "A선수는 의혹이 제기된 뒤 구단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 혹시라도 선수 본인의 기억과 달리, 학창시절 후배나 동료들에게 상처를 준 사실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검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자신의 기억이 사실이라는 점을 여러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피해를 주장하는 후배는 A선수의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 후배로서, A선수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매일 2시간 정도의 마사지 강요, 빨래 등 노예처럼 노동력을 착취당했다고 주장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A선수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이후, A선수의 수많은 동료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님들이 먼저 연락을 해서 A선수가 학교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고, A선수의 기억이 사실이라고 확인해줬다"면서 "이들 중 일부는 구단 조사에도 응했고, 향후 법적 대응 과정에서 A선수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점을 진술하겠다고 자청했다"고 강조했다.

성 변호사는 또 "A선수의 모교 야구부는 A선수가 3학년 때인 2015년 전지훈련지에서의 폭력 사건이 문제가 돼 당시 후배 선수들을 상대로 야구부 내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익명으로 실시됐으나, A선수는 가해자로 거론되지 않았다"면서 "당시 후배들로부터 지목된 선수들은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A선수는 전혀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고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 이러한 사실을 당시 담당 수사관을 통해 확인을 받았다. 즉 A선수는 학교폭력과는 무관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변호사는 "A선수는 사건이 발생한 당시 선배로서 더 적극적으로 폭력행위 등을 말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글쓴이가 학창시절 다른 선배들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었다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를 바로잡아 주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학교폭력에 관한 문제 제기는 명확한 사실을 근거로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실이 아닌 것을 왜곡, 과장해 확대 재생산하고 A선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점을 용납할 수 없다. 현 상황을 좌시할 수 없기에 A선수는 사실에 근거해 엄중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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