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믿을 수 있는 투수 류현진뿐"…美 매체 어두운 전망

입력2021년 03월 03일(수) 14:24 최종수정2021년 03월 03일(수) 14:5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 매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21시즌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동구지구에 속한 구단들의 2021시즌을 전망했다.

토론토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로 단축된 지난 시즌 32승28패를 기록,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밟았다. 그 배경에는 류현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토론토는 올 시즌에 앞서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 등을 품었음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데이비드 숀필드 기자는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잠재력이 폭발한다면 강력하다"면서도 "그러나 이 타선은 균형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더불어 현재 토론토 구단에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가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브래드포드 둘리틀 기자는 "토론토는 꾸준하게 등판할 수 있는 선발투수를 얻었다면 훨씬 안정적이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선발진이 불확실하고 수비력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준 기자는 토론토의 올 시즌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토론토는 몇 년 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봤던 것과 비슷하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젊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또 "게레로 주니어가 타격에서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고 토론토에 있는 야구인 2세 중에는 비셋이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것 같지 않지만, 다음 시즌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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