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업 된 이야기"…'꼬꼬무2' 장성규X장도연X장항준, 진정성으로 무장 [종합]

입력2021년 03월 03일(수) 15:02 최종수정2021년 03월 03일(수) 15:0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더 강력해진 이야기, 더 탄탄해진 이야기꾼들이 돌아온다. 덩치를 키운 이야기는 마치 벌크업된 느낌이란다. 진정성 있는 사건과 이야기를 다루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다.

3일 SBS 새 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유혜승 PD를 비롯해 방송인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감독이 함께했다.

'꼬꼬무2'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일대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 시즌2의 차별점

이날 유혜승 PD는 시즌1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그는 "시즌2는 훨씬 더 스케일이 크고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시즌1은 작은 사건, 우리가 몰랐던 사건을 다뤘다면 시즌2는 벌크업이 된 거다. 꼭 보면 뭐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꼬꼬무'를 '그알'의 순한맛이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그알'이 현재 사건에 주안점을 둔다면 '꼬꼬무'는 이미 다 끝난 가거의 일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그걸 우리가 왜 다시 얘기해야 되느냐. 이미 다 끝난 일을 다시 끄집어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시즌1에서는 다소 자극적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유 PD는 "기본적으로 우리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제작진도 당연히 알고 있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냐는 생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가 그 부분을 감내하고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사건을 다루는 이유는 확실하다. 왜 오늘날 이 얘기를 끄집어서 기억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비판은 당연히 있을 수 잇고 조심스러워야 되지만 이면에 왜 이걸 해야 되는지 질문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민 끝에 안타깝게 버린 주제도 있다고. 유 PD는 "어쨌든 이 아이템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있다. 과거에 끝난 사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취재를 해보면 현재를 살고 있는 증언자들이 나온다. 알고 보면 오늘날까지 나랑 시간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템 선정을 할 때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 사진=SBS 제공

◆ 화려한 게스트

'꼬꼬무'는 시즌2에서 더 강력해진 게스트 라인업을 자랑한다. 시즌2에서는 아이돌을 비롯해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장성규는 "제작즌들이 먼저 우리에게 어떤 사람들과 친한지 물어본다. 또 방송인들이 먼저 우리에게 연락이 와서 제작진들에게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섭외 방식을 밝혔다.

장도연은 "난 감동 받은 적이 있다. 출연자 입장에서 경중을 따질 수 없지만, 이 분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는데 제작진이 얘기하기 좋냐고 물어보더라. 리스너가 누구던 간에 얘기하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고 한다"고 칭찬했다.

또 출연자들은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장도연은 "우리 콘셉트가 반말이지 않냐. 이경규 선배님을 부르고 싶다. 같이 촬영을 하면서 '꼬꼬무' 사건에 대해 말했는데, 나보다 더 디테일하게 줄줄 외우더라. 스토리텔라보다 리스너가 더 많이 알고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이순재 선생님을 모시고 싶다. 우리가 다루고 있는 역사를 이미 겪으셨던 세댄데, 살아 있는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윤종신을 부르고 싶다. 말이 많은 윤종신이 계속 듣기만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장항준은 "우리도 더 능숙해졌다. 시즌1은 아무래도 우리가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는데, 하다 보니까 제작진들이 이걸 어떤 의도로 구성했는지 느껴지더라. 아마 시즌1의 내용을 다시 해도 훨씬 재밌게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꼬꼬무2'는 1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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