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라운드 프리뷰…'약 1800일 만 1위' 서울 이랜드, 단독 선두 지킬까

입력2021년 03월 05일(금) 23:10 최종수정2021년 03월 05일(금) 23:1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하나원큐 K리그2 2021'가 지난 주말 개막 라운드와 함께 새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1라운드부터 여러 이변이 발생하며 K리그2 10개팀들의 승격을 향한 험난한 경쟁을 예고했다.

오는 6일과 7일에 펼쳐지는 2라운드에서도 1라운드 이변의 주인공 FC안양과 안산그리너스FC의 맞대결, 약 1800일 만에 단독 1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FC, 전남 드래곤즈의 경남FC전 무승 행진을 끊어야 하는 이종호(전남)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다리는 중이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이변을 작성한 두 팀의 맞대결 안양 vs 안산

안양은 9위, 안산은 7위로 2020시즌을 마쳤다. 하위권에 머물렀던 두 팀은 개막 라운드에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안양은 아쉽게 승격을 놓친 경남FC를 원정에서 2-1로 잡아냈고, 안산은 2020시즌 K리그1 4위팀 김천 상무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최근 10번의 맞대결에서 안양이 6승2무2패로 우세하나, 작년 세 차례 전적은 안산이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안양은 이적생 심동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동운은 포항에서 안양으로 이적 후 개막전부터 선발로 출전했고, 팀내 가장 많은 4개의 슈팅과 '2021시즌 K리그2 1호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안산은 강한 압박과 발 빠른 외국인 공격수 까뇨뚜가 두각을 나타냈다. 이변의 주인공인 두 팀이 어떤 대결을 펼칠지 6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 팀 오브 라운드 - 1800여 일 만에 단독 선두 '서울 이랜드'

서울 이랜드는 지난 주말 우승 후보로 꼽힌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승리를 쟁취한 것은 물론, 2014년 창단 후 2015시즌부터 이어진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6년 만에 날려버렸다.

아직 1라운드만 펼쳐진 상황이지만 서울 이랜드는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서울 이랜드가 과거 마지막으로 단독 1위를 거머쥐던 시점은 3승1무로 시즌을 시작한 2016시즌 4라운드였다. 이후 약 1800일 만에 1위에 오른 서울 이랜드는 이번 라운드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공격수 레안드로는 부산전에서 2골을 도우며 지난 시즌 보여준 활약을 이어 나갔고, 이적생 김선민, 황태현도 선발로 출전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과연 서울 이랜드가 6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2014년 7월 9일의 기억 '이종호'

개막전에서 충남아산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둔 전남은 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경남을 상대한다. 전남의 경남전 마지막 승리는 2014시즌 7월 9일이었고, 이후 8번의 격돌에서 5무 3패로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남은 공격수 이종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종호는 2014시즌 7월 9일 경남전 당시 전반 25분과 후반 5분에 멀티골을 뽑아내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전남을 잠시 떠났던 이종호는 2020시즌 다시 복귀해 전남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종호는 개막전 충남아산FC를 상대로도 팀내 최다인 3개의 슈팅과 1개의 유효슈팅을 마크했다. 예열을 마무리한 이종호는 경남의 골문을 반드시 열고 경남전 무승의 늪에서 빠져나오겠다는 각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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