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부탁" 박유천, 배우 복귀 앞두고 SNS 적극 홍보 '눈살' [ST포커스]

입력2021년 04월 07일(수) 15:26 최종수정2021년 04월 07일(수) 16:37
박유천 / 사진=박유천 SN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마약 파문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박유천이 이번에는 배우 복귀 앞두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악에 바쳐' 홍보도 직접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Coming Soon 영화 '악에 바쳐' 스틸컷 공개. 태홍이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장편영화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의사 가운을 입고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유천의 스크린 주연 복귀는 2014년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이다.

박유천은 2019년 7차례에 걸친 마약 투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 기자회견을 자청해 "난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적극 부인하며 만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박유천의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유천은 구치소를 나오며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자숙을 선언했다.
박유천 / 사진=박유천 SNS

하지만 은퇴 및 자숙 선언도 잠시, 박유천은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 태국 방콕 팬미팅을 시작으로 화보집 발간, 팬 사인회, 앨범 발매 등을 진행했다.

또 박유천은 태국에서 미니 콘서트를 열겠다고 발표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강행한다는 점이 논란이 된 것. 결국 박유천 측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26일, 27일 예정이었던 '태국 박유천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박유천은 "공식 유튜브 채널 'Recielo(리씨엘로)'를 새롭게 오픈했다. 앞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의 소식 전해드릴 예정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팬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에서 음반, 공연 위주로 활동하던 박유천은 이제 국내 영화계로 활동 영역을 넓힌 모양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뻔뻔한 행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은퇴 번복까지 짧은 시간이 걸렸고, SNS를 통한 홍보도 적극적이라는 것. 슬슬 판을 키워가고 있는 박유천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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