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뒷심·강백호 결승타' KT, LG에 7-3 역전승

입력2021년 04월 07일(수) 22:15 최종수정2021년 04월 07일(수) 22:15
강백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7회 빅이닝을 통해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7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KT와 LG는 올 시즌 2승1패를 마크하게 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놨다. 유원상은 7회초에 등판해 0.1이닝을 막고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7회말 2사 만루에 등판한 정우영은 송은범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임과 동시에, 자신의 자책점도 1점을 추가해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먼저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LG였다. 3회초 김민성의 몸에 맞는 볼과 유강남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후 정주현과 홍창기가 연속 삼진을 당했지만 이천웅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LG는 7회초 2사 후 정주현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이형종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KT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7회말 장성우와 박경수의 연속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배정대와 심우준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조용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황재균이 밀어내기 볼넷, 조일로 알몬테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강백호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해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KT는 8회말 1사 후 박경수의 볼넷과 배정대의 내야안타, 심우준의 진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조용호와 황재균이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날려 6-3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조용호가 홈을 밞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말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투입해 L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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