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12회 결승타' KIA, 키움과 이틀 연속 연장 승리

입력2021년 04월 07일(수) 23:25 최종수정2021년 04월 07일(수) 23:25
김선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이틀 연속 연속 연장 혈투 끝에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7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2승1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2승2패가 됐다.

KIA의 선발투수 김현수는 3.1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4자책)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3안타 1타점, 김민식과 류지혁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조쉬 스미스는 3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병호가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1회부터 KIA의 선발 김현수를 상대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의 폭투와 포구 실책으로 1점, 후속 프레이타스의 적시타까지 더해져 1회에만 4점을 뽑았다.

KIA도 만만치 않았다. KIA는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후속 김민식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점을 만회했다. 다음 타자 류지혁의 2타점 2루타로 4-4 균형을 맞춘 뒤 김호령의 진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4회초에는 2사 2루에서 나지완의 적시타로 또 1점 추가했다.

키움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키움은 4회말 1사 2, 3루 이용규의 타석에서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 홈을 밟아 6-6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6회초 2사 1, 3루에서 김민식의 적시타로 재역전했으나, 키움이 8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7-7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웃는 쪽은 KIA였다. KIA는 연장 12회초 선두 박찬호의 우전 안타 이후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뒤 다음 타자 김선빈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IA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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