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올 시즌 달라진 부분? 김강률이 좋아졌다"

입력2021년 04월 08일(목) 16:53 최종수정2021년 04월 08일(목) 16:53
김강률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투수 김강률을 칭찬했다.

두산은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벌인다.

지난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던 두산은 2021시즌 야수진에서 최주환과 오재일이 빠졌고 외국인 투수들까지 전부 교체돼 부침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두산은 개막 3연전에서 3연승을 구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있다.

김강률은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출전해 3세이브를 쓸어담았다. 특히 7일 경기에서는 1.2이닝을 소화하며 두산의 뒷문을 지켜냈다. 마무리투수 자리에 고민을 안고 있던 두산이 적임자를 찾는 순간이었다.

김강률은 2018시즌 아킬레스건 부상 이후, 2019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2020시즌 돌아왔지만 기복이 심한 투구 내용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강률은 올 시즌 예전의 구위를 다시 뽐내고 있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높은 타점에서 뿌리고 있다. 상대 타자에게는 공포를, 두산에게는 안정감을 선사 중이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3연승을 기록했지만) 이제 KIA 타이거즈와 1경기, 삼성과 2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뭐가 좋아졌고 나빠졌는지 말하기 힘들다"며 "그러나 김강률의 제구력과 구속이 좋아진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굉장히 좋아졌다"고 김강률의 구위를 칭찬했다.

이어 "(김강률이)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1년 넘게 쉬었는데, 지난해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던졌지만 몸의 밸런스를 보면 정상이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캠프 때부터 밸런스가 좋았고 자기 모습도 찾았다. 지금이 베스트"라고 덧붙였다.

김태형 감독은 끝으로 "구속은 한창 좋았을 때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며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에서 올라갔는데 잘해주고 있다. 세이브를 올리는 마무리투수를 경험해 본 적이 많지 않은데, 책임감 있게 잘 해내고 있는 것 같다"고 김강률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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