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6일 만에 승리' 고영표 "팀 연패 끊는 데 일조해 기쁘다"

입력2021년 04월 13일(화) 22:45 최종수정2021년 04월 13일(화) 22:45
고영표 / 사진=방규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916일 만에 승리투수가 된 고영표(kt wiz)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고영표는 1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총 투구수는 95개(직구 33개, 체인지업 47개, 커브 15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고영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3.00(12이닝 4자책)을 마크했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를 기록하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916일 만에 승리를 올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고영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제가 승리를 기록한 것도 좋은데, 팀이 연패를 끊은데 일조한 것 같아 더 기쁘다. 팀 분위기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좋아졌으면 한다"며 "(만루홈런을 때린) (박)경수 형에게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김재환의 우익수 방면 타구 때 심정에 대해서는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넘어가는 것 아닌가'라는 심정으로 봤는데, 잡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이날 체인지업에 비해 적었던 커브 구사율에 대해 "일단 (장)성우 형의 리드를 따라갔는데, (장)성우 형이 제 체인지업에 믿음을 갖고 리드를 하신 것 같다"며 "지난 경기보다 커브가 더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구사비율을 늘리는 것에 대해서 성우 형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인지업을 좌, 우타자 구분 없이 뿌리는 것에 대해서는 "가운데를 보고 편하게 던지는 것이라 두려움은 없다. 우타자 상대로 체인지업을 못 던지는 것은 편견"이라며 "좌,우타자 구분 없이 똑같이 영점을 잡고 던진다. 높낮이에만 신경쓴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끝으로 "도쿄올림픽 이후로 언제 또 올림픽에서 야구가 펼쳐질지 모른다"며 "그렇기에 꼭 (올림픽에) 나가보고 싶다. 열심히 하다보면 불러주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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