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혐의' 힘찬, 뜬금없는 심경 글…누가 귀 기울이나 [ST이슈]

입력2021년 06월 14일(월) 17:04 최종수정2021년 06월 14일(월) 17:32
힘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강제추행, 음주운전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룹 B.A.P 출신 힘찬이 뒤늦은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언행불일치 속 사과는 무의미할 뿐이다.

13일 힘찬은 자신의 SNS를 통해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여태까지 했던 행동들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준 분들께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가 있어 말을 아끼게 됐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 여태까지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 하는 저를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앞서 힘찬은 2017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힘찬은 경찰 조사와 재판에서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묵시적 동의에 대한 스킨십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2월 1심 재판에서 힘찬에게 징역 10개월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고 공소 사실을 뒷받침한다"며 "피고인의 범행 경위 내용에 비추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다만 "오늘 실형을 선고하지만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 구속하지는 않겠다"고 알렸다.

약 4개월 만에 힘찬은 사과의 말을 올렸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강제추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것은 지난 2017년. 1심 판결이 난 건 그 후 4년이란 시간 뒤였지만 그는 그 사이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것.

그는 당시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중에도 또 다른 사고를 냈던 그. 그런 그의 사과문은 '뜬금없는' 글 그 자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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