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박현경, 한국여자오픈 2R 공동 선두 도약…장하나 공동 5위

입력2021년 06월 18일(금) 18:39 최종수정2021년 06월 18일(금) 18:58
박민지 /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음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와 박현경이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민지는 18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민지는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후, 2020년까지 매년 1승씩을 수확한 강자다. 올 시즌 활약은 더욱 무섭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벌써 4승을 쓸어 담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대상포인트와 상금 부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민지의 기세는 한국여자오픈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는 박민지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퀸 등극에 도전한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민지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이어 13번 홀과 15번 홀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순항하던 박민지는 18번 홀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1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지만, 5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박민지는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타수를 더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면서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에 올려 놓으면 기회가 많다. 어떻게든 위를 바라보며 우승을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칠 생각"이라고 3, 4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박현경 / 사진=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제공

박현경도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박민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현경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전반까지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았고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박현경은 지난해와 올해 KLPGA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3승 가운데 2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한 '메이저 강자'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또 한 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예림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3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황유민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황유민은 정일미(1993년), 김미현(1995년), 장정(1997년), 송보배(2003년)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한국여자오픈 아마추어 우승을 노린다.

장하나와 임희정, 정윤지, 이가영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정민이 3언더파 141타로 단독 9위, 안나린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최혜진과 유해란은 각각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공동 1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편 홍란은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1000라운드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05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한 이후, 데뷔 17년, 341개 대회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다만 중간합계 10오버파 154타를 기록, 1001라운드는 다음 대회로 미루게 됐다. KLPGA는 다음주 열리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1라운드에서 공식 축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안시현은 중간합계 15오버파 159타로 공동 107위를 기록, 컷을 통과하지 못하며 KLPGA 투어와 작별을 고했다. 안시현은 지난 200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04년 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4년 KLPGA 투어로 복귀했으며, 2016년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안시현은 가장 큰 영광을 누렸던 한국여자오픈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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