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스롱피아비, 21-22시즌 LPBA 개막전 결승전서 맞대결

입력2021년 06월 19일(토) 23:22 최종수정2021년 06월 19일(토) 23:22
스롱 피아비·김가영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개막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19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펼쳐진 21-22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4강서 김가영은 김민아(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2-1(7-11, 11-3, 9-3), 스롱 피아비는 김세연(휴온스)을 2-0(11-7, 11-5)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의 첫 LPBA 맞대결이 성사됐다. LPBA에서는 김가영이 우승경력도, 경험도 많은 선배다.

스롱 피아비가 아마추어로 활약할 때 김가영은 포켓볼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김가영이 19-20시즌 LPBA로 전향하면서 프로당구에 먼저 데뷔했고, 스롱피아비가 20-21시즌 5차전부터 LPBA 무대에 진출했다. 스롱피아비는 첫 대회 32강에 그쳤다.

16강서 이미래(TS샴푸), 8강서 김한길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른 김가영은 김민아와의 첫 세트서 10이닝동안 2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 사이 김민아가 하이런 5점을 성공시키는 등 1세트를 11-7로 획득했다.

김가영은 2세트서 곧바로 한 세트를 만회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김가영은 1이닝부터 공타없이 2-2-2-5점을 연속 득점하며 11-3으로 세트스코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 돌입한 김가영은 여세를 몰아 2이닝 만에 하이런 8점을 획득했다. 퍼펙트큐를 한 점 앞두고 시도한 옆돌리기가 아쉽게 빗나갔지만 점수를 크게 벌린데 이어 8이닝째 남은 1득점을 추가하면서 9-3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가영은 결승서 맞대결하는 스롱 피아비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라며 "LPBA에서는 첫 맞대결인데, 기대가 된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결승전 승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점이 무엇이겠느냐는 질문에는 "멘탈과 기량"이라며 "아무래도 스롱 피아비보다는 제가 조금 더 대회 경험이 많기 때문에 LPBA에서는 멘탈적으로는 그래도 상위권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롱 피아비는 김세연을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첫 세트를 12이닝 만에 11-7로 승리한 스롱은 2세트도 14이닝 만에 11-5로 이기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롱 피아비는 경기 후 "김세연은 정말 실력이 좋은 선수인 것을 잘 알아서 경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다"며 "제게 조금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첫 결승전이다. 결승에서 가영언니가 잘 치면 어쩔수 없겠지만,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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