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박건우 2군행에 "여기는 팀…팀 분위기 잘못되면 결단 내려야"

입력2021년 06월 22일(화) 18:14 최종수정2021년 06월 22일(화) 18:14
김태형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박건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킨 이유에 대해 밝혔다.

두산은 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벌인다.

두산은 올 시즌 32승31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최근에도 2연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은 돌연 21일 중심타자 박건우를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박건우는 올 시즌 타율 0.333(195타수 65안타), 2홈런, 32타점을 마크했다.

박건우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군 엔트리에서 급작스럽게 제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의) 컨디션은 나름 괜찮다"며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는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뺐다. 복귀 시점 또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21일 박건우와 김명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대신 이승진과 외야수 안권수를 콜업시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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