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여자컬링 국가대표 확정…베이징 신화 도전

입력2021년 07월 02일(금) 23:43 최종수정2021년 07월 02일(금) 23:43
'팀 킴' /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컬링 강릉시청 '팀 킴'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국가대표로 확정되면서 내년 2월 펼쳐지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다시 도전한다.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강원도청이 4승2패로 동률을 이루며 3일 재대결을 통해 국가대표를 결정하게 됐다.

2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펼쳐진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2차전 마지막날 경기에서 강릉시청 '팀 킴(스킵 김은정·서드 김경애·세컨드 김초희·리드 김선영·후보 김영미)'은 경기도청 '컬스데이'와 송현고A를 연파하고 2차대회서 5승1패로 1위를 확정지으며 2021-2022 국가대표 타이틀을 따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로 컬링을 국민스포츠로 이끈 '팀 킴'은 2022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팀 킴'은 지난 5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서 7승6패로 공동 5위를 거머쥐며 캐나다, 미국과 공동 5위에 올랐지만 아쉽게 승자승에 밀려 상위 6개팀에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놓쳤으나 오는 12월로 예정된 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 출전해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퀄리피케이션에는 마지막 3장의 티켓이 남아있는 상태다. 베이징 올림픽에는 세계선수권 6강, 개최국인 중국, 자격대회 1~3위 등 총 10개국이 참가한다

'팀 킴'은 여자컬링의 최강다웠다.

지난 3월 오랜 방황을 끝내고 강릉시청에 안착한 '팀 킴'은 노련한 경기력은 물론 위기관리 능력에서 대한민국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전날 춘천시청 '팀 민지(스킵 김민지·서드 하승연·세컨드 김혜린·리드 김수지·후보 양태이)'에 일격을 당하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17연승이 중단되며 흔들렸으나 오전경기에서 경기도청 '컬스데이(스킵 김은지·서드 설예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후보 박유빈)'를 7-4로 제압한데 이어 송현고A(스킵 김지수)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피날레 승리를 거두며 여자대표를 확정지었다.

반면, '팀 킴'에 유일한 패배를 안기며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던 '팀 민지'는 오전 경기에서 송현고A를 6-4로 격파했지만 최종전에서 1차대회 준결승에서 졌던 '컬스데이'에 또다시 덜미가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강릉시청 스킵 김은정은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가 돼 장기간 목표했던 것을 이뤄내서 팀원들과 임명섭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많이 노력한 덕분에 좋은 결과 얻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림픽 준비하면서 실전 감각을 높일 수 있는 한국 내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대회 스톤도 바꿨으면 하고 우리가 올림픽 대회 경험이 있으니 경험을 살려주고,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드 김경애는 "우리가 강릉에서 주로 훈련하다보니 환경적인 면에서 좋았던 것 같다"며 "아이스는 매번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기 위해서 신경 썼다"고 승리의 요인을 전했다.

세컨드 김초희는 "평창 이후로 4년이 지나고 베이징에서 도전을 하게 됐는데,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리드 김선영은 "대회 기간 중에는 먹고 싶은 것도 마음껏 못 먹었기 때문에 밤에 맛있는 음식 먼저 먹고 싶다"며 "일단은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고 가족들 만나러 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영미는 "올해 말에 있을 챌린지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야 히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고, 훈련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경북체육회와 강원도청이 2021~2022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서드 김창민·세컨드 전재익·리드 김학균)는 1차대회 우승에 이어 전날까지 서울시청과 공동 1위를 질주하며 국가대표가 유력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강원도청에 일격을 당하며 주춤했다.

반면, 강원도청의 반전은 극적이었다.

전날까지 2승2패로 경북체육회와 서울시청에 이어 3위를 질주하던 강원도청은 이날 스킵을 바꾸는 승부수를 띄워 대반격에 나섰다.

강원도청은 이날 스킵 이기정과 박종덕을 맞바꾸는 모험을 택했다.

스킵 박종던, 서드 이기정, 세컨드 이기복, 리드 오승훈, 후보 성유진으로 새롭게 정비한 강원도청은 오전 경기에서 공동선두를 질주하던 서울시청(스킵 이정재·서드 정병진·세컨드 김산·리드 김태환)을 8-3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더니 마지막 경기에서 경북체육회마저 삼키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아 넣었다.

이번 대회 2차전은 1차전 상위 4개 팀이 더블 라운드로빈을 진행했다.

3차전에서는 1·2차전 1위 팀이 같을 경우는 미실시하지만, 팀이 다를 경우에늩 다선승제(7승 4선승제)로 2021-2022 컬링 4인조 대한 국가대표팀을 선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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