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접영 간판 안세현, 도쿄 올림픽 극적 합류…2회 연속 출전

입력2021년 07월 03일(토) 16:45 최종수정2021년 07월 03일(토) 16:45
안세현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 마감(5일)을 앞두고 여자 접영 100m와 2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안세현(울산광역시청)이 극적으로 도쿄 올림픽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3일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추가로 초청 대상자 명단을 받았다"며 "여자 접영 100m에는 안세현, 남자 자유형 400m에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지명됐다"고 전했다.

FINA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경우는 크게 네 가지이다. A 기준기록(Olympic Qualification Time) 통과자 전원, 단체전 전용 영자, 유니버셜리티 초청 선수(개발도상국 특별초청 등)와 B 기준기록(Olympic Standard Time) 통과자 중 유효기간 내 수립된 빠른 기록 순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정한 경영 출전자 정원 878명이 채워질 때까지 순차적으로 출전권을 갖게 된다.

안세현은 지난 5월 열린 2021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접영 100m와 200m 모두 출전했지만, 올림픽 파견 및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도 선발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7초07로 한국기록을 세우며 5위로 레이스를 마쳐 한국 여자 선수로는 지금도 유효한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을 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58초0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수영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후 안방에서 열린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나, 같은 해 11월 러시아 카잔에서 국가대표 국외 전지 훈련 도중 출전했던 FINA 경영 월드컵 대회 당시 은메달을 획득하며 수립한 58초04의 기록으로 올림픽 B 기준기록(59초06)을 통과한 실적을 인정받아 도쿄 올림픽에 극적으로 합류하며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안세현은 "예상치 못하게 출전권을 얻게 돼 믿기지 않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해 올림픽 무대에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대표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기간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계영 800m 단체전 전용 영자로 이미 도쿄행이 확정됐던 이호준은 본인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올림픽 물살을 가르게 됐다.

이호준은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3분49초85로 가장 빨랐으나, 본인의 최고기록은 물론 올림픽 A 기준기록(3분46초78)에도 못 미쳤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진행된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수립한 3분48초42로 올림픽 B 기준기록(3:53.58)을 가뿐히 넘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개인 종목에도 출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준비 중인 이호준은 "올림픽을 곧 앞두고 열심히 준비하던 와중에 뜻밖의 좋은 소식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값진 기회인 만큼 더 착실히 준비하고 올림픽 가서도 많이 보고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경영 경기는 오는 24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다.

안세현과 이호준이 극적으로 출전하게 된 여자 접영 100m와 남자 자유형 400m 모두 첫날인 24일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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