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보인다' 김봉섭, 부산경남오픈 2R 단독 선두 질주

입력2021년 07월 09일(금) 19:51 최종수정2021년 07월 09일(금) 19:51
김봉섭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봉섭이 부산경남오픈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김봉섭은 9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김봉섭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윤정호, 이정환, 윤상필, 최장호(10언더파 132타) 등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투어 14년차인 김봉섭은 그동안 KPGA 코리안투어에서 세 차례나 장타왕(2012년, 2017년, 2018년)을 거머쥐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의 한을 풀어낼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봉섭은 이날 첫 번째 홀인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4번홀과 6번홀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김봉섭은 10번홀과 13번홀 버디를 추가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5번홀 보기를 범했지만 18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이날 경기를 끝냈다.

김봉섭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고 잘 됐다. 스코어에 동요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 매 홀 신중하게 플레이했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도 퍼트가 나쁘지 않았다. 약 4-5m 거리 퍼트는 다 들어갔다. 1라운드 때처럼 확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 만족한다"며 선두를 달린 원동력에 대해서는 "또한 내 스타일의 골프를 쳤다. 스코어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내가 원하는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봉섭은 끝으로 우승 전략에 대해 "스코어에 흔들리지만 않으면 된다. 그동안 우승 찬스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원인이 바로 리더보드다. 패배 원인"이라면서 "1, 2라운드처럼 스코어에 신경 쓰지 않고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집중하고 고민하겠다. '멘탈'을 확실히 잡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김봉섭과 공동 2위 그룹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김태호와 박상현, 김영수, 정찬민, 박준혁, 마이클 로렌 신, 박정환이 9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