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샤포발로프 꺾고 윔블던 결승행…메이저 20회 우승에 1승 남겨

입력2021년 07월 10일(토) 10:10 최종수정2021년 07월 10일(토) 10:10
노바크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가 데니스 샤포발로프(세계랭킹 12위·캐나다)를 꺾고 윔블던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4강전에서 샤포발로프를 세트스코어 3-0(7-6<7-3> 7-5 7-5)으로 이겼다.

이로써 윔블던 결승에 오른 조코비치는 마테오 베레티니(세계랭킹 9위·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두 선수는 올 시즌 2차례 만나 모두 조코비치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0번째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8위, 스위스),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3위, 스페인)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조코비치는 또한 올 시즌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을 거머쥔 바 있어 윔블던까지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 시즌 메이저대회 3개 대회를 휩쓴다. 이후 US오픈까지 정상에 오르면 한 해 동안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모두 차지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이뤄낸 것은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등 세 차례 있었다. 조코비치가 테니스 역사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셈이다.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경험은 내가 베레티니보다 우위에 있지만 그는 올해 잔디 코트 성적이 좋고 서브도 강하다"면서 베레티니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어 대기록 달성에 대해서는 "내가 사랑하는 테니스 종목에서 역사를 이룰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