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대보 하우스디 오픈 초대 챔피언…시즌 6승·통산 10승

입력2021년 07월 11일(일) 15:36 최종수정2021년 07월 11일(일) 15:36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파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민지가 시즌 6승을 수확하며,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박민지는 11일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6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서연정(14언더파 202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지난달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3주 만에 다시 승전보를 전하며, 시즌 6승, 통산 10승째를 신고했다.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충격도 깨끗이 씻었다.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는 올 시즌 13개 대회 중 11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6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박민지는 대상포인트(403점), 다승(6승), 상금(11억2804만7500원), 평균타수 등 주요 타이틀 부문 모두 선두를 질주했다. 한 시즌 최다승(9승, 2007년 신지애)과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2016년 박성현) 기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박민지는 선두 서연정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서연정이 초반 버디 행진을 펼치며 2위 그룹과의 차이를 3타로 벌렸다.

하지만 박민지도 곧 시동을 걸었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6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서연정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7번 홀에서는 두 차례나 레이업을 하는 위기 속에서도 파 세이브에 성공했으며, 8번 홀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순항하던 박민지는 9번 홀과 10번 홀, 11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찬스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2타 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서연정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서연정은 14번 홀 버디로 추격한 뒤, 15번 홀에서 약 10m 거리의 롱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박민지는 16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지만, 17번 홀 보기로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결국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갈렸다. 박민지가 먼저 버디를 성공시킨 반면, 서연정은 보기에 그치면서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연정은 정규투어 8번째 시즌, 196번째 대회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지만,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통산 4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오지현은 13언더파 203타로 3위, 정윤지는 12언더파 204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소미와 박지영, 이주미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최혜진과 이정민, 김지영2, 안지현, 정지민2가 10언더파 206타로 그 뒤를 이었다. 지한솔과 홍란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이다연과 장하나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7위, 박현경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몰입감 최고조…다음이 궁금하다 ['홈타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치밀한 수사물에 섬뜩한 …
기사이미지
이강인, 마요르카 이적 후 첫 골……
기사이미지
노엘이 또…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