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도전' 박민지, 첫날 3언더파 공동 24위…이승연·박지영 공동 선두

입력2021년 07월 15일(목) 19:16 최종수정2021년 07월 15일(목) 19:16
박민지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박민지는 15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3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민지는 공동 2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나선 이승연, 박지영(이상 7언더파 65타)과는 4타 차다.

박민지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상금(11억2804만7500원)과 다승(6승), 대상포인트(403점), 평균타수(69.4516타)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독식하며 '박민지 천하'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을 노리는 박민지는 첫날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권과는 차이가 있지만, 박민지는 올 시즌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박민지는 10번 홀에서 출발했지만, 퍼트 난조에 시달리며 전반 9개 홀 동안 보기 1개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1번 홀 버디로 감을 찾은 뒤, 5번 홀부터 7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박민지는 "오늘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가 잘 안돼서 전반 버디 찬스를 다 놓쳤다. 날씨가 더웠지만 집중을 한 덕에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면서 "목표로 했던 1라운드 톱10은 실패했지만, 내일 잘치면 상위권에 올라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내일 어떻게든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서 몰아친 다음, 우승을 노리겠다"면서 "잘하면 하루에 7언더파, 8언더파도 칠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승연과 박지영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승연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고, 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지난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했던 이승연은 시즌 첫 승과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통산 2승의 박지영은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7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안송이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곽보미와 배소현, 김우정, 현세린, 홍정민, 허다빈, 전예성, 김세은, 정지민2 등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하나와 박결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3위, 박현경과 임희정, 안나린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후 낙뢰로 두 차례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48명이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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