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왜 이러나…체르노빌·美핵실험장·폭동까지 올림픽 참가국 모욕

입력2021년 07월 23일(금) 23:38 최종수정2021년 07월 23일(금) 23:38
사진=MBC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공영방송 MBC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는 사진에 '체르노빌 사건' 사진을 삽입해 물의를 일으켰다.

MBC는 2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식에 우크라이나 대표 선수단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흑백 건물 사진을 썼다.

해당 사진은 지난 1986년 구소련 시절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후 모습을 담은 것이다. MBC는 우크라이나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국가적인 재난을 담은 사진을 쓴 것이다.

체르노빌 사건은 1986년 4월 당시 소련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 키예프주에서 터졌다. 당시 사고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3500명이며 피해를 겪은 사람이 40만명에 달한다.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중 가장 심각한 수준인 7단계로 분류된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건은 우크라이나가 구소련에서 독립한 뒤에도 여전히 큰 아픔의 상처로 남아있다.

MBC의 기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MBC는 마셜제도를 소개할 때에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이 외에도 아이티 선수단이 입장하자 폭동 사진을 띄우며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는 문구를 썼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하면서는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했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시위로 갈등을 겪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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