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사브르, 헝가리에 짜릿한 재역전승…단체전 4강 진출

입력2021년 07월 31일(토) 12:12 최종수정2021년 07월 31일(토) 12:12
김지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 서지연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45-40으로 격파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 1개(남자 사브르 김정환)에 그쳤지만, 단체전에서는 금메달 1개(남자 사브르), 은메달 1개(여자 에페), 동메달 1개(남자 에페)를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에서도 또 하나의 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1라운드에 김지연이 출전했지만, 4-5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출전한 최수연이 맹활약하며 10-8 역전에 성공했고, 3라운드에 나선 윤지수도 선전하면서 15-12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4라운드에서 20-16, 5라운드에서 25-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헝가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6라운드에 출전한 윤지수가 헝가리의 푸스타이 리자의 공세에 추격을 허용하며 28-28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윤지수는 30-29로 다시 리드를 잡은 채 6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의 고전은 계속됐다. 7라운드에서 최수연이 카토나 레나타에게 연속 3실점하며 30-32 역전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최수연이 어깨 부상을 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7라운드 역시 한국이 32-35로 뒤진 채 종료됐다.

그러나 한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8라운드에 출전한 윤지수가 6라운드의 부진을 털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상대를 압도한 윤지수는 40-39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9라운드에 나선 에이스 김지연은 단 1점만 내주고 5점을 내며 45-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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