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도마 동메달 획득…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 탄생

입력2021년 08월 01일(일) 17:44 최종수정2021년 08월 01일(일) 18:38
여서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서정이 여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1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체조 여자 도마 결승에서 1차 시기 15.333점(난도 6.2, 수행점수 9.133점), 2차 시기 14.133점(난도 5.4, 수행점수 8.733점)을 받아, 평균 14.733점을 기록했다.

8명의 결선 진출 선수 가운데 3위를 기록한 여서정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체조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자, 한국 체조의 도쿄 올림픽 첫 메달이다.

여서정의 아버지는 지난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홍철 KBS 해설위원이다. 여서정이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여서정은 지난달 25일 단체전 예선 도마에서 1차 시기 15.000점(난도 5.8, 수행점수 9.200점), 2차 시기 14.600점(난도 5.4, 수행점수 9.200점)을 받아 평균 14.800점을 기록, 전체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여서정은 8명의 결선 진출 선수 가운데, 다섯 번째로 경기에 나섰다. 1차 시기에서 여서정이 들고 나온 기술은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서정'(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720도를 비틀어 착지)이었다.

힘차게 달려든 여서정은 도마를 짚은 뒤 완벽하게 기술을 소화하며 15.333점을 받았다. 기대했던 만큼의 고득점이었다.

그러나 2차 시기가 아쉬웠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서 난도 5.4의 기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착지에서 크게 흔들리면서 수행점수 8.733점에 그치며, 14.133점을 기록했다. 평균 14.733점을 기록한 여서정은 중간순위 3위에 자리했고, 이후 남은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다행히 남은 선수들은 여서정의 점수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고, 여서정은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 평균 15.083점)가 차지했다. 미카일라 스키너(미국, 14.916점)는 은메달을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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