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센터 첫 등판' 류현진, CLE전 7이닝 2실점…시즌 11승·AL 다승 공동 선두(종합)

입력2021년 08월 04일(수) 10:55 최종수정2021년 08월 04일(수) 10:58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로저스센터 첫 등판에서 시즌 11승을 신고했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토론토는 55승49패를 마크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52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류현진은 팀 합류 후 처음으로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올라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을 올렸다. 크리스 배싯(오클랜드 애슬래틱스)과 함께 아메리칸리그(AL)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를 마크했다.

토론토 타선에서는 조지 스프링어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잭 플래삭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바비 브래들리는 멀티히트를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토론토였다. 1회말 선두타자 스프링어가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보 비셋의 내야안타 후 에르난데스가 2점홈런을 뽑아내 3-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클리블랜드는 4회초 첫 타자 호세 라미레즈의 내야안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프랜밀 레예스, 호세 라미레즈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바비 브래들리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1-3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토론토는 4회말 에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와 루어데스 구리엘의 우전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브레이빅 발레라가 1타점 2루 땅볼을 뽑아내 4-1로 도망갔다.

흐름을 잡은 토론토는 5회말 스프링어의 좌중간 2루타와 마커스 세미엔의 좌전 안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비셋이 1타점 희생플라이,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6-1로 격차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6회초 2사 후 레예스의 중전 2루타로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2-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토론토의 저력은 매서웠다. 토론토는 6회말 구리엘의 볼넷과 리즈 맥과이어의 좌전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프링어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따낸 토론토는 이후 마운드에 류현진, 라파엘 돌리스, 라이언 보루키를 투입해 클리블랜드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토론토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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