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말 악몽' 한국 야구대표팀, 미국에 2-7 완패…결승 진출 실패

입력2021년 08월 05일(목) 22:16 최종수정2021년 08월 05일(목) 22:1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미국에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미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2차 준결승에서 2-7로 졌다.

이로써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과 격돌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디펜딩챔피언'으로서 도쿄올림픽에 나섰던 한국은 2연패 도전에 실패하게 됐다.

한국 선발투수 이의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의 부진 속에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김혜성은 3안타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미국 선발투수 조 라이언은 4.1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후속투수 라이더 라이언은 1.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제이미 웨스트브룩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미국이었다. 2회말 마크 콜로스배리의 볼넷과 2루 도루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잭 로페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미국은 4회말 2사 후 웨스트브룩이 좌월 솔로포를 날려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일격을 당한 한국은 5회초 1사 후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김혜성과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미국의 저력은 매서웠다. 6회말 토드 프레이저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후 에릭 필리아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웨스트브룩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콜로스배리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미국은 계속된 공격에서 닉 알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로페즈, 에디 알바레즈가 각각 1타점 적시타, 1타점 1루 땅볼을 날려 5-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타일러 오스틴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7-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한국은 7회초 박건우의 우전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오지환이 1타점 2루타를 때려 2-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미국은 마운드에 앤서니 고흐, 앤서니 카터를 투입해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미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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