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썼다' 전웅태, 근대 5종 사상 첫 동메달…정진화는 4위

입력2021년 08월 07일(토) 20:07 최종수정2021년 08월 07일(토) 20:07
전웅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근대5종의 전웅태가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전웅태는 7일 일본 도쿄도 조후 도쿄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근대5종 남자부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한국 근대5종의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은 11위였다. 남자부에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 김미섭, 2012년 런던 대회의 정진화, 여자부에서 전날 김세희가 각각 11위를 마크한 바 있다.

전웅태는 한국 근대 5종의 역대 최고 성적을 넘어서 최초로 메달을 따냈다. 아시아 선수로는 2012 런던올림픽 때 차오중룽(중국)의 은메달 이후 두 번째로 메달을 획득했다.

근대5종은 펜싱,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한 명의 선수가 모두 펼쳐 순위를 가려내는 종목이다.

전웅태는 지난 5일 펼쳐진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26점을 기록하며 9위에 그쳤지만 수영에서 1분57초23으로 4조 1위로 통과해 316점을 벌었다. 이후 승마에서 289점을 따내 중간합계 831점으로 4위를 마크했다.

기세를 탄 전웅태는 레이저 런(사격+육상)에 돌입했다. 전웅태는 평소 레이저 런에서 강점을 나타낸 바 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도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전웅태는 자신의 주종목인 레이저 런에서 사격과 육상에서 힘을 내면서 정진화까지 제치며 3위로 뛰어올랐다. 결국 마지막에 스퍼트를 유지하며 3위를 마크했다.

한편 전웅태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정진화는 4위를 기록했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238점(23승12패)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린 정진화는 이날 수영 6조로 나서 1분57초85의 기록으로 6위에 올라 315점을 따냈다.

기세를 탄 정진화는 승마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펼치며 300점 중 293점을 획득했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 획득한 1점까지 더해 총 847점으로 전체 2위로 도약했다.

정진화는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도 무난한 경기력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웅태에게 추월을 당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한 채 4위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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