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 이정민,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 획득

입력2021년 08월 28일(토) 19:36 최종수정2021년 08월 28일(토) 19:36
이정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 간판스타 이정민이 도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28일 오후 일본부도칸에서 펼쳐진 디미트로 솔로베이(스포츠등급 B2)와의 도쿄패럴림픽 남자 유도 81kg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판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정민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정민은 16강전에서 부전승을 거둬 8강 무대에 올랐다. 이어 이날 오전 펼쳐진 나당 프티(프랑스)와의 8강에서 한판승을 따내 준결승에 진출했다.

순항하던 이정민은 준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후세인 라힘리에게 경기 시작 12초 만에 절반을 허용했다. 이후 지도를 받아 한판패를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민은 3,4위전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잡기 싸움을 펼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경기 시작 53초 만에 솔로베이의 지도를 이끌어내 절반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이정민은 이후 솔로베이에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또다시 절반을 얻었고 결국 한판승을 거뒀다.

한편 이정민은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인데도 불구하고 2014년까지 비장애인 선수로 활동했다. 그러나 한계를 느끼고 2015년 장애인 유도로 전향했다.

이정민은 이후 2015년 헝가리 월드컵과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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