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임대 이적 확정…14번째 韓 프리미어리거 탄생

입력2021년 08월 30일(월) 00:34 최종수정2021년 08월 30일(월) 01:08
황희찬 /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황희찬이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새 둥지를 틀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그가 탄생했다.

라이프치히는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을 라이프치히로부터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황희찬은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월드컵에서 뛴 경험이 있고, 빠른 스피드와 힘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희찬은 등번호 26번 유니폼을 입고 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앞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영입이다. 완전 이적 시 1300만 파운드(208억 원)를 지불하면 된다.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인 황희찬은 지난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리퍼링으로 임대돼 적응기를 거친 뒤 2015-2016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에서 뛰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 동안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첼시로 떠난 티모 베르너 대체자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부상 및 부진 등이 겹치면서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도움에 그쳤다. 그라나 컵대회에서 3골 2도움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러브콜을 받았던 울버햄튼으로 이적을 결정하면서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더불어 대표팀 선배 손흥민(토트넘)과도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황희찬은 빠르면 오는 9월 22일 오전 3시 45분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격돌할 수 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황희찬은 홈경기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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