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의 '월드클래스' 연기력 ['하이클래스' 첫방]

입력2021년 09월 07일(화) 10:30 최종수정2021년 09월 07일(화) 10:39
조여정 김지수 / 사진=tvN 하이클래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숨막히는 치정 미스터리 '하이클래스'의 서막이 오른 가운데, '월드클래스' 배우 조여정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빛을 발했다.

6일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극본 스토리홀릭·연출 최병길)가 첫 방송됐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이날 방송에서는 송여울(조여정)과 남편 안지용(김남희)은 요트 위에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지만, 잠시 후 바닷속에 잠겨버린 남자의 충격적인 모습이 드러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더욱이 송여울은 요트에서 남편이 실종되고 난 후 아들 안이찬(장선율)이 엄마를 살인범으로 모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자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때마침 자신에게 온 국제학교 초청장을 발견하고 하나뿐인 8살 아들 안이찬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로 향했다.

그 곳에서 송여울은 국제학교 학부모인 남지선(김지수), 차도영(공현주)과 첫만남을 갖게 됐다. 두 사람은 송여울의 아들이 국제학교에 입학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가 입학 대기자 명단에 오르고, 안이찬이 합격하자 송여울에게 이사장이라는 뒷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송여울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터전을 옮겨 자신 모르게 남편이 아들 명의로 구입해 둔 타운하우스에 입주했다. 이후 그는 국제학교 입학 리셉션에서 남지선, 차도영과 재회했지만 학부모들은 송여울을 아니꼽게 봤고, 이에 더해 송여울은 남지선의 친척인 세준맘(박은혜)으로 인해 '남편 죽인 여자'라는 악의적인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다.

방송 말미에는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이 친구들과 숨바꼭질 도중, 누군가 그가 숨은 락커를 잠가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여울은 아들을 구한 후 "엄마가 너 꼭 지킬게"라며 눈물을 보였고, 그때 창문에 빨간 립스틱으로 쓰여진 'WELCOME'이라는 환영 인사와 이에 충격을 받은 송여울의 모습이 이어졌다.
하이클래스 / 사진=tvN 제공

'하이클래스'는 '오로지 상위 0.1%만이 입성할 수 있는 초호화 국제학교, 이 안에 죽은 내 남편의 여자가 있다'는 파격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치명적인 미스터리의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설정과 긴장감을 더하는 스토리는 감각적인 연출과 앙상블을 이루며 '하이클래스'의 기대 이유를 증명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전개는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조여정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는 극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았다.

앞으로 조여정은 죽은 남편이 감추고 있던 비밀들을 파헤치는 강렬한 모습은 물론, 단단한 모성애까지 선보이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9년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아카데미의 영광을 누린 바 있는 조여정이 '하이클래스'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조여정과 대립각을 이룰 김지수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두 배우의 '연기 대결'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하이클래스'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배우들의 호연을 바탕으로 강렬하게 베일을 벗은 '하이클래스'가 앞으로 얼마나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 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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