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 지도자 은퇴 선언

입력2021년 09월 10일(금) 09:18 최종수정2021년 09월 10일(금) 09:32
거스 히딩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4, 네덜란드)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각) "히딩크 감독이 감독직에서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1982년 데 그라프샤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PSV 에인트호번, 레알 마드리드, 첼시, 레알 베티스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지휘봉을 잡았다.

국가대표팀에서의 경력도 뛰어나다.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끌었으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썼다. 이 외에도 호주의 2006 독일 월드컵 16강, 러시아의 유로 2008 4강 진출을 견인했다.

히딩크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세계적인 스타도 셀 수가 없다. 호마리우, 데니스 베르캄프, 디디에 드록바, 박지성 등이 히딩크 감독의 지휘 아래 뛰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퀴라소 대표팀의 감독과 기술위원장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코치가 대신 팀을 지휘했다.

히딩크 감독은 "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가운데, 내가 떠나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감독직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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