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결승 덩크' DB, 상무 꺾고 컵대회 첫 승…SK는 KCC 제압

입력2021년 09월 13일(월) 17:58 최종수정2021년 09월 13일(월) 17:58
김종규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주 DB가 접전 끝에 상무(국군체육부대)를 물리치고 컵대회 첫 승을 올렸다.

DB는 13일 오후 2시 상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에서 상무를 86-84로 눌렀다.

컵대회 첫 승을 신고한 DB는 한국가스공사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상무는 컵대회 예선에서 탈락했다.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은 23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은 2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김종규(12점 12리바운드)는 0.2초를 남기고 결승 덩크를 터뜨려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상무의 강상재는 30점 15리바운드를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희원과 박지원도 각각 21점 7리바운드,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상무였다. 1쿼터부터 강상재의 득점포로 리드를 잡은 상무는 이후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 플레이까지 더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이어 2쿼터 중반 박지훈까지 득점에 가세해 37-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DB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박경상과 허훈의 3점포로 추격의 시동을 건 DB는 3쿼터 중반 김훈의 자유투 득점을 통해 57-5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시소 게임을 이어갔다. 먼저 승기를 잡은 팀은 상무였다. 4쿼터 막판 82-81로 앞선 상황에서 강상재가 2점슛을 성공시켜 84-81로 달아났다.

그러자 DB는 허웅이 4쿼터 종료 11.4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작렬해 84-84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상대 인바운드 패스를 가로챈 뒤 김종규가 0.2초를 남기고 역전 덩크슛을 꽂아 넣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DB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후 4시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전주 KCC의 맞대결은 SK의 96-73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희철 감독의 첫 실전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KCC는 컵대회 2패를 기록했다.

SK의 외국인 듀오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도 12점 10리바운드와 17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CC는 김상규가 18점을 뽑아내지만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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