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시도' 전 삼성 투수 윤성환, 징역 1년

입력2021년 09월 14일(화) 10:39 최종수정2021년 09월 14일(화) 10:48
윤성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은 14일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성환에게 징역 1년, 추징금 2억35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성환에게 징역 2년, 추징금 2억35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윤성환은 지난 2004년 삼성에 입단했으며, 이후 삼성에서만 활약하며 135승 10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23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의 모 카페 등에서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A씨에게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 됐다. 이는 프로야구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프로스포츠의 근간이 훼손됐고, 국민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겼다"면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실제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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