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선방쇼' 울산, 승부차기 끝에 가와사키 격파…8강 진출

입력2021년 09월 14일(화) 22:52 최종수정2021년 09월 14일(화) 22:5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울산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현우는 120분 무실점 선방쇼에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대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

안방에서 펼쳐진 8강전. 울산은 오세훈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바코, 이동경, 이동준으로 뒤를 받치며 가와사키의 빈틈을 노렸다. 하지만 가와사키도 정성룡이 든든히 골문을 지키며 울산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았다. 오히려 맞불을 놓으며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울산은 후반전 들어 공격진에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그라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청용, 윤빛가람, 윤일록, 김지현 등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기다리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은 물러섬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양 팀 골키퍼 조현우와 정성룡은 흔들림 없이 골문을 지켰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운명의 승부차기. 양 팀의 첫 번째 키커는 모두 성공, 두 번째 키커는 모두 실패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울산의 세 번째 키커 이동준이 실축하면서 가와사키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나 울산은 가와사키의 네 번째 키커가 실축한 뒤 이명재가 골망을 흔들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조현우가 가와사키 다섯 번째 키커의 슈팅을 막아내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마지막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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