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위하준 '오징어 게임', 추억 속 게임에 녹인 인간 군상 [종합]

입력2021년 09월 15일(수) 11:40 최종수정2021년 09월 15일(수) 11:40
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우리가 아는 추억의 게임이 아니다. 치열한 경쟁 사회와 인간의 군상까지 녹여낸 '오징어 게임'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15일 넷플릭스 새 드라마 '오징어 게임'(극본·연출 황동혁)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가 참석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 시나리오 이끌린 이정재→위하준

'오징어 게임'은 시나리오부터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자랑한다. 이는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하는 큰 계기가 됐다.

먼저 이정재는 "저는 사실 황동혁 감독이랑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기쁜 마음으로 읽었는데 시나리오가 다양한 상황과 감정들이 잘 녹아 있더라. 또 작품에서 게임을 어떻게 구현할까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세트장 가는 날이 기대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시나리오 속 인간들의 군상에 빠져들었다고. 그는 "섬세한 심리 변화, 성장 과정들이 매력적이고 흥미로웠다. 감독님의 독특한 세계관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호연은 "앉은자리에서 밤을 새우며 시나리오를 봤다"고 말했고 허성태도 "대본을 보면서 굉장히 놀라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위하준은 "시나리오가 굉장히 신선했다. 또 추억의 게임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게 너무 놀라웠다"며 "또 감독, 배우들, 제작진 등 훌륭하신 분들이 모여 작업하는데 저도 참여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다행히 운 좋게 감독님이 선택해 주셔서 영광이었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 이정재 / 사진=넷플릭스 제공

◆ 추억의 게임에 녹여된 현대 경쟁 사회

어린 시절 즐겨하던 추억의 게임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다. 그러나 향수 속 게임과는 다르다. 극도의 경쟁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게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우리가 어릴 적 골목에서 하던 놀이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른들이 큰 상금을 걸고 게임하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또한 '오징어 게임' 제목 탄생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은 제가 어릴 적 하던 놀이 중 가장 격렬하고 육체적인 놀이였다"며 "지금은 현대 경쟁사회를 가장 상징적으로 은유하는 것 같아서 제목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 속은 똑같은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등장하다. 이는 어린 시절 같은 기억을 공유했던 이들을 상징하는 설정이기도 하다. 황 감독은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은 같은 기억을 공유했지만 살면서 다른 길로 접어든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결국 이들이 게임장 안에서 같은 옷을 입는다. 같은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이 극도의 경쟁 사회를 만나면 모두가 약자일 수 있다, 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주인공들이 이란쌍둥이처럼 보였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오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완벽하다…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유미…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기사이미지
작열하며 떠오른 MBC의 구원투수 […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MBC의 선택이 옳았다. 작열하는 빛을 …
기사이미지
'보이스'·'기적'→'캔디맨', 한가…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한가위 관객들…
기사이미지
코미디 필승 조합 ['원 더 우먼' 첫방]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코미디와 카타르시스는 시…
기사이미지
류현진, 미네소타전 2이닝 5실점 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진의 …
기사이미지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보름달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