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김민성 홈런포' LG, 삼성 제압하고 2위 점프

입력2021년 09월 15일(수) 22:13 최종수정2021년 09월 15일(수) 22:13
이형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LG는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LG는 56승4무43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삼성은 58승7무46패로 3위로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이형종과 김민성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호세 피렐라와 이원석은 멀티히트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LG였다. 2회초 김민성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유강남의 사구로 2사 1,2루를 만든 LG는 이상호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피렐라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 김지찬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LG는 5회초 이상호의 볼넷으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형종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해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LG는 8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좌월 1점홈런을 통해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유강남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든 뒤,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5-1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8회말 1사 후 오재일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피렐라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이원석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이후 마운드에 정우영과 고우석을 투입해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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