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말 무너진 오원석, 두산전 4이닝 3K 4실점

입력2021년 09월 17일(금) 20:11 최종수정2021년 09월 17일(금) 20:11
오원석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원석(SSG 랜더스)이 4회말 대량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오원석은 1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마크했다.

이로써 오원석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5.55를 기록했다.

오원석은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와 김재환을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기세를 탄 오원석은 3회말까지 안정적인 제구력을 무기로 두산 타자들을 피안타와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순항하던 오원석은 4회말 박건우와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양석환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실책으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박계범에게 그랜드슬램을 맞아 순식간에 4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원석은 계속된 투구에서 강승호를 투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정수빈에게 사구를 내줘 또다시 흔들렸다. 이어 정수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포수 실책, 장승현의 볼넷을 묶어 1사 1,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허경민을 삼진, 페르난데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오원석은 5회말 마운드를 조영우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SSG는 오원석의 부진 속에 5회말 현재 두산에 0-5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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