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과거 무대공포증 고백 "유통기한 지난 식품 먹으면 방송 안 갈 수 있을까 생각"(금쪽상담소)

입력2021년 09월 18일(토) 09:42 최종수정2021년 09월 18일(토) 09:42
박나래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에일리의 고민에 공감하며 무명 시절 자신의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17일(어제) 첫 전파를 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나래는 오은영 박사, 정형돈, 이윤지와 함께 게스트 에일리와 이태성을 맞이해 공감 힐링 상담을 펼쳤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처음 마주하는 오은영 박사에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다”라고 팬심을 전한 후, “교무실 끌려온 학생 같은 느낌도 있다. 학창 시절 선생님께 배웠던 마음으로 왔다”며 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첫 번째 상담자로 가수 에일리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긴장하고 있는 그녀를 위해 웰컴티로 마리골드 꽃차를 직접 내려주고, 최근 유튜브에서 '에일리-최준' 노래 동영상이 158만 뷰를 기록한 것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박나래는 무대 공포증을 호소하는 에일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무명 시절이 길었다. 그땐 단체 토크쇼가 유행 중이었는데 제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회상하며, “그런데 방송 전 주부터 ‘교통사고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무대 공포를 호소했다.

나아가 “방송 전날 냉장고를 열었는데 유통기한 지난 삼각 김밥이 있었는데 ‘저걸 먹으면 배탈이 나면 방송에 안 갈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면서, “난 지금 이 기회가 너무 감사한데 마음속으로는 못 보여준다는 죄책감이 있었다”고 에일리의 현 상황에 공감과 위로를 표현했다.

두 번째 상담자인 배우 이태성은 “수시로 사기를 당한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가 도로에서 접근한 사람에게 생선 두 박스를 샀지만,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일화를 밝혔다. 박나래는 “사람의 심리를 읽어서 잘 걸러내실 것 같다”면서도, “전형적인 옥돔 사기 케이스다. 백화점에 납품하려던 물건인데 중간에 문제가 있었다며 접근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고민을 안고 찾아온 에일리와 이태성을 위해 웰컴티를 선물하고, 유쾌한 소재로 대화를 이끄는 등 대세 개그우먼의 진행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물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상담자와 함께 고민하고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한편,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언제나 믿고 볼 수 있는 웃음을 선물하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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