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002년생 영건 조병현, 선발 데뷔전 4이닝 4K 3실점…희망과 숙제 확인

입력2021년 09월 24일(금) 20:37 최종수정2021년 09월 24일(금) 21:07
조병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SG 랜더스 '영건' 조병현이 첫 선발 데뷔전에서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조병현은 24일 오후 5시 57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더블헤더(DH)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조병현의 총 투구수는 71개로 최고 구속 144km까지 나왔다. 직구(28개), 슬라이더(29개), 투심(7개), 커브(7개)를 고루 섞어 던졌다.

신인 우완 조병현은 세광고를 졸업하고, 올해 2차 3라운드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군 등판 경기는 없었다.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 동안 3패(무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 중이다.

조병현은 지난달 26일 퓨처스 경기 도중 상대 타자의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다행히 골절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자상을 입어 회복을 거친 뒤 지난 18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2군)와 퓨처스 경기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김원형 SSG 감독 예고대로 DH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조병현은 험난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몸에 맞는 볼을 제외하고 피홈런, 피안타, 볼넷, 삼진 등을 경험했다. 그러나 자신의 공을 던질 줄 알아야 한다는 김원형 감독의 말에는 100% 부응했다.

조병현은 1회초 선두타자 김재유를 상대로 첫 삼진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손아섭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다. 전준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안치홍에게 적시타를 맞아 프로 데뷔 첫 실점을 헌납했다. 다음 타자 이대호에게 적시 우전 2루타까지 얻어맞아 1점 더 내줬다. 후속 한동희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2루주자 이대호를 3루로 보냈지만, 한동희를 루킹 삼진으로 막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김민수(우익수 뜬공)-안중열(3루수 땅볼)-딕슨 마차도(유격수 땅볼) 순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다시 위기에 몰렸다. 3회 선두 김재유를 2루수 땅볼,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까진 좋았다. 후속 전준우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아 실점이 3까지 늘었다. 안치홍을 초구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와 풀카운트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던져 1루에 내보냈다. 다음 타자 한동의를 투수 땅볼, 김민수를 루킹 삼진, 안중열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조병현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SSG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신재웅을 등판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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