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R 1타 차 단독 선두

입력2021년 10월 02일(토) 18:34 최종수정2021년 10월 02일(토) 18:34
이민지 /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본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지는 2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 KLPGA(한국프로골프투어)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이로써 이민지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송가은, 김수지(이상 12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올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하며 LPGA(미국프로골프) 투어 6승을 신고했던 이민지는 2년 만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 찬스를 잡게 됐다.

이민지는 경기 초반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5,6번홀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하며 전반을 1타 줄이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이민지는 후반 들어 11번홀 버디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인 18번홀에서는 24m 롱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민지는 경기 후 "전반에는 조금 급하게 치는 느낌이었는데 후반에 리듬이 좀 더 좋았다"면서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잡아서 만족하고, 퍼트 미스한 몇 개가 아쉽긴 하지만 만족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8번홀 버디 상황에 대해서는 "세컨드샷이 미스 샷이 나면서 3번 우드로 그린 앞까지만 가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정말 프린지에 있었다"면서 "핀까지 24미터 정도였는데, 넣겠다는 생각보다는 가까이 붙이고 싶었다. 들어가서 정말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이민지는 끝으로 "지난 3개 라운드에서 쳤던 대로 공격적으로 치고 싶다. 핀 위치가 오늘이 좀 더 까다로워서 퍼트 할 때 어려움을 느꼈는데, 내일은 좀 더 핀에 가까이 붙여서 쉬운 퍼트를 남기고 싶다"며 "그리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플레이 하겠다. 재밌게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이민지(1위)와 송가은, 김수지(이상 공동 2위)가 리더보드 최상단에 위치한 가운데, 지난주 연장전에서 최혜진을 누르고 우승했던 유해란은 임희정, 지한솔과 함께 공동 4위에 위치했다.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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