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은 많지만…' 최태웅 감독 "극적 반전 이루고 싶다"

입력2021년 10월 13일(수) 16:43 최종수정2021년 10월 13일(수) 16:43
최태웅 감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극적인 반전을 이루고 싶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의 새 시즌 각오다.

최태웅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최태웅 감독은 스스로를 '걱정이 많은 감독'이라고 소개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2021시즌 신영석 등 베테랑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에 돌입했다. 리빌딩 과정은 쉽지 않았다. 매 경기 어려운 승부를 펼쳤고, 순위 역시 6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허수봉, 김명관 등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고, 올 겨울 전광인이 합류한다면 새 시즌에는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기대는 시즌 개막 전부터 예상치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세르비아 출신 라이트 보이다르 뷰세비치를 지명했지만, 뷰세비치는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를 콜롬비아 출신의 로날드 히메네스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히메네스 마저 시즌 개막 전 부상을 당했다.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시 한 번 외국인선수 교체를 고심하던 현대캐피탈은 결국 교체 없이 시즌 초반을 국내 선수들로만 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최태웅 감독과 현대캐피탈의 2021-2022시즌 초반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험난한 시간이 예상된다.

다만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최태웅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정신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또 경험이 많이 쌓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연습경기를 하며 감각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선수가 부상이라 우려를 하곤 있지만, 오히려 국내 선수들이 뭉쳐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오히려 더 기대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태웅 감독은 또 다른 팀들을 향해 "우리에게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장을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웅 감독은 "초반에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극적인 반전을 이루고, 그 반전을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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