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캡틴' 기성용 "벤투호, 올바른 곳으로 나아가고 있다"

입력2021년 10월 14일(목) 11:02 최종수정2021년 10월 14일(목) 11:19
기성용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FC서울)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국대 후배들을 독려했다.

기성용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창 중요한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우리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묵묵히 좋은 방향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썼다.

파울루 벤투 감독아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하며 조 선두(3승1무·승점 10) 이란에 이은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기성용은 "이제는 멀리서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며 "밖에서 보이는 모습과 안에서 경기를 준비하며 느끼는 과정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부담스럽고 힘든 여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기성용은 세 차례 월드컵(2010, 2014, 2018)과 아시안컵(2011, 2015, 2019)을 포함해 A매치 110경기(10골)를 뛰며 '센트리 클럽'에 가입했다.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기성용은 서울을 떠나 셀틱,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알 마요르카 등을 거쳐 지난해 여름 한국으로 복귀했다.

기성용은 "해외에서 오는 선수들은 하루 이틀 만에 시차 적응뿐만 아니라 컨디션을 다시 맞춰야 하는데, 아무리 신경을 써도 100%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는 건 불가능하다"며 "그런 악조건에서도 힘을 쥐어짜고 있는 게 보인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K리그 선수들도 이제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비춰 볼 때 대표팀은 참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그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항상 많은 관심과 스포츠라이트를 받기에 많은 사람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이 때론 비판적일 수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올바른 곳으로 나아가고 있고 안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리고 "앞으로 기대가 된다! 힘내자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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