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한 일정' LG 류지현 감독 "함덕주·백승현, 두 선수 힘 꼭 필요해"

입력2021년 10월 14일(목) 18:18 최종수정2021년 10월 14일(목) 18:18
함덕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부산=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함덕주, 백승현 두 선수의 힘이 필요하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추격조 보직을 맡은 두 선수들을 두고 한 말이다.

류 감독은 14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다른 팀들보다 일정이 빡빡해서 투수들의 피로도가 크다. 함덕주, 백승현 등은 추격조로 봐야 하는데 이 선수들이 꼭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필승조들도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감독의 말대로 LG는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15일까지 롯데와 3연전을 치른 뒤 창원으로 건너가 NC 다이노스와 격돌한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더블헤더(DH)까지 기다리고 있다. 현재 LG의 고민은 타선의 침체다.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지다 보니 투수들의 부담감이 가중되고 있다.

전날(13일) 경기는 타선이 모처럼 4점을 뽑으며 앞서갔으나, 불펜의 과부하로 결국 4-4 무승부에 그쳤다. 필승조 이정용, 마무리투수 고우석까지 모두 꺼냈다. 특히 이정용은 30개가 넘는 공을 던지며 간신히 버텼다.

류 감독은 "백승현은 어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구위 자체는 썩 나쁘지 않았다.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한다. 투수진에게 우리 일정은 쉽지 않다. 아니면 매일 이정용, 정우영이 나서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 함덕주를 준비시키긴 했다. 하지만 경기 상황 자체가 수월하지 않았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며 "이제는 (필승조를 대체할) 역할을 안 해주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야수의 역할 또한 강조했다. 그는 "이천에서 훈련 중인 야수들도 체크하고 있다. 서건창, 오지환, 김민성 등은 잔부상을 안고 있지만 다들 팀의 주축으로서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힘을 덜어줄 선수들이 올라와서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채은성(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이영빈(1루수)-문성주(우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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