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쇼' 박민지, 시즌 7승 보인다…3R 단독 선두 도약

입력2021년 10월 16일(토) 17:15 최종수정2021년 10월 16일(토) 17:31
박민지 / 사진=KLPGA 투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민지가 시즌 7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16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만 낚아 20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으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공동 12위로 출발했던 박민지는 중간합계 40점을 기록, 11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올 시즌 중반까지 6승을 따내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박민지는 지난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박민지는 시즌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경기 후 박민지는 "이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처음 친다. 이 방식에서는 보기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돼, 오늘 계속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친 것은 골프를 시작한지 12년 만이라 오늘은 나에게 뜻깊은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일 샷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우승을 할지 알 것 같다. 내일 날씨가 오늘보다 더 춥하도 해서 걱정된다"며 "내일 오로지 버디만 보고 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소영과 안나린은 나란히 36점을 기록,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단독 선두 박민지와 4점 차다.

지난 1,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했던 한진선은 이날 단 1점을 획득하는 데에 그쳤고, 12계단 하락한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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