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씻은 매킬로이, 더 CJ컵서 PGA 투어 통산 20승…임성재 공동 9위(종합)

입력2021년 10월 18일(월) 10:53 최종수정2021년 10월 18일(월) 10:53
로리 매킬로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 CJ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밋 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24언더파 264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매킬로이는 2021-2022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또한 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2010년 PGA 투어에 데뷔하고 약 11년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이날 매킬로이는 리키 파울러(미국)에 2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과 8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파울러가 주춤한 가운데 모리카와가 추격에 나섰지만, 매킬로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데 이어, 14번 홀에서 이글을 보태며 2위권과의 차이를 벌렸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매킬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통산 20승은 대단한 성과"라면서 "이번주에 달성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집중해서 꾸준히 좋은 플레이를 하면 언젠가 달성하리라 믿고 있었다"고 우승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매킬로이는 3주 전 열린 라이더컵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매킬로이는 "(라이더컵이) 정말 큰 자극이 됐다. 당시 나의 플레이에 많이 실망했다"면서 "라이더컵이 나에게는 여러 가지 면에서 중요한 주였던 것 같다. 내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이렇게 빨리 우승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렇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밋 클럽이 홈 코스인 모리카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로 10타를 줄였지만, 매킬로이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파울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키스 미첼(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샘 번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이 21언더파 267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톱10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 것 같다. 자신감이 붙었다"면서 "오늘 최대한 많이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5위, 강성훈과 김성현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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