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제·소외된 이야기"…'꼬꼬무', 정규 편성으로 컴백 [종합]

입력2021년 10월 21일(목) 10:48 최종수정2021년 10월 21일(목) 10:4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꼬꼬무'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21일 오전 SBS 새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유혜승 PD를 비롯해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함께했다.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다

이날 유혜승 PD는 정규 편성에 대해 "끊기지 않고 매주 간다. 기존에는 큰 사건들 위주로 다뤘다면 이제는 알아야 하거나 기억해야 되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 소외된 이야기까지도 담으려고 한다. 넥스트 레벨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제로 할 때는 회차가 한정되다 보니 조금 더 유명한 주제를 고르게 되고 선택의 폭이 오히려 좁았는데, 이제는 훨씬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룰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유 PD는 '꼬꼬무'의 탄생 배경에 대해 ""꼬꼬무' 탄생 배경은 술자리다. 그 안에 무엇을 담을까 생각했을 때 단순간 지식 전달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 스토리를 최대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꼬꼬무'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멤버가 세 명인 이유에 대해서는 "원래 두 명으로 할까도 생각했을 때 한 쪽으로 편향될 수 있겠다 싶었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 삼각구도가 좋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사진=SBS

◆ 새 멤버 장현성

새 멤버로는 장항준 감독 대신 장현성이 합류했다. 장현성은 "장항준을 밀어내는데는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 장항준 감독과 30년 지기 절친이다. 내가 보기에 장항준 감독이 너무 재밌더라. 장항준이 태어나서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게 '꼬꼬무' 출연이다. 그래도 본업인 영화 감독 일로 빠지게 됐다.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과 친구들의 여행을 내가 대신 손 잡고 갈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장항준이 너무 잘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장항준도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 친구가 게스트로 나올 수도 있고, 애청자가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아무래도 내 직업이 배우다 보니까 인물에 감정 이입하는 건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유 PD는 장현성 캐스팅에 대해 "결정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장현성이 이야기친구로 여러 번 나왔다. 그때 보여줬던 공감능력이 좋았다. 직업이 배우다 보니까 이야기꾼으로 몰입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꼬꼬무'는 사건을 스토리텔링하는 만큼 막대한 자료의 양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에 출연료를 받고 하는 게 미안하다. 제작진이 너무 고생하니까. 내가 해드릴 건 없고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결과가 좋으니까 뿌듯하다"고 했다.

유 PD는 "이 자료를 다 인지하고 있지 못하면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어렵다. 현장에서 취재하는 PD들도 고생이 많다. 다행인 건 증언자분들이나 선뜻 자기 원본 자료와 사진을 내주시는 분들이 고맙다"고 전했다.

'꼬꼬무'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6000만, 웨이브 다시보기 6위,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11위, 다수의 상 수상 등 좋은 결과를 냈다. 장현성은 '꼬꼬무'의 매력으로 "감정과 정보와 지식"을 꼽았다. 그는 "궁금증이 넓어진다. 기다렸던 프로그램을 만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유 PD 역시 "제작진도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생각하는 게 많다. 제작진도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나를 이렇게까지 반성하게 만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고 했다.

장현성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그 이야기의 10분의 1도 안 되더라는 거였다. 함부로 어떤 사건이나 어떤 사람에 대해 얘기하지 말아야겠다"고 했다.

'꼬꼬무'는 21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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