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14승+타선 폭발' 한화, KIA에 13-2 대승

입력2021년 10월 21일(목) 21:51 최종수정2021년 10월 21일(목) 21:51
김민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 원정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49승10무77패를 기록, 10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KIA는 54승10무72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와 KIA는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악재가 겹쳤다.

한화는 노시환이 경기 전 수비 훈련 도중 부상을 입었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던 KIA 투수 이의리 역시 부상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노시환은 병원 검진 결과 6-8주 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손톱 부상으로 이탈한 뒤 발목 부상으로 한 차례 더 쉬어간 이의리는 회복세가 빨라 이날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불펜 피칭 도중 왼쪽 가운데 손가락에 부상을 입으면서 복귀전이 뒤로 밀렸다.

한화의 선발투수 김민우는 5.1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4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은 고르게 활약한 가운데 이성곤이 2안타 2타점 2득점, 김태연이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는 이준영이 1.2이닝 2피안타 5볼넷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고, 이어 등판한 박진태가 1.1이닝 7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최악투를 했다.

먼저 웃는 쪽은 한화였다. 1회초 2사 후 하주석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태연의 좌전 2루타를 묶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는 2회 무려 9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무려 14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는 장운호와 조한민의 연속 볼넷에 이어 정은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한화는 하주석의 볼넷과 김태연의 내야안타로 만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페레즈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더한 한화는 이성공의 2타점 적시타, 노수광의 적시타로 격차를 더욱 벌린 뒤 장운호의 볼넷으로 연결된 만루에서 조한민의 2타점 좌전 안타,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로 10-0까지 달아났다. 이어 3회와 5회에도 각각 1점을 추가했다.

KIA는 5회말 박찬호와 권혁경의 연속 안타로 만든 주자 1, 3루에서 후속 오정환의 1타점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9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최원준의 진루타로 1점 더 쫓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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